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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복숭아 기능성 화장품 개발

은쉬리 2010. 2. 23. 21:52

 

춘천 복숭아를 이용한 화장품

 

강원 춘천 복숭아를 이용한 화장품이 개발됐다.

 

23일 춘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복숭아 명품화사업의 하나로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기능성 화장품인 ‘봄내음’ 6종을 개발했다.

 

‘봄내음’ 화장품은 비타민C가 풍부해 미백, 항주름 효과가 탁월한 복숭아의 약리성분을 이용해 개발한 것으로 토너, 에센스, 아이크림, 퓨어크림 등 기초 케어화장품 4종과 클린징폼, 필링젤 등 클린징 2종이다.

 

특히 미백과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에센스, 아이크림, 퓨어크림은 천연 성분 함유량이 80%로 복숭아 양이 25%이상 들어있으며 올해 식약청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또 클린징 2종은 화학계면활성제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저자극성 세안제로 개발됐고 이번 화장품 개발은 포장 디자인까지 함께 진행돼 상품 출시가 가능한 상태다.

 

농업기술센터는 우선 24일~3월 5일까지 화장품 소비자 체험단을 모집, 5월까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판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그 결과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을 경우 상표등록과 시판계약을 체결하고 빠르면 8월부터 온라인과 일반매장을 통해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천연성분을 이용한 기능성화장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복숭아화장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춘천을 대표하는 농산물을 이용한 새로운 부가가치 상품 개발로 춘천복숭아의 상품성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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