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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문학 현장 답사 프로그램 운영

은쉬리 2010. 2. 16. 20:15

 

▲밭치리 장승 축제(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강원 춘천시는 문학 속 배경지를 찾아가는 지역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6일 춘천시립도서관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춘천을 배경으로 한 소설 속 무대와 시문의 현장, 춘천과 관련된 문인들의 자취를 찾아가는 ‘춘천 문학 여행’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지에는 춘천을 대표하는 작가 김유정의 봄봄, 동백꽃의 무대인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 소설가 전상국의 ‘아베의 가족’ 무대인 사북면 인람리, 소설가 이외수의 ‘장외인간’ 무대인 위도 등이 포함돼 있다.

 

시립도서관은 각 월별에 맞는 문학의 현장을 찾아갈 계획으로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운영되며 지역문화 전문잡지인 문화통신의 신용자 편집위원장이 안내한다.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30명 선착순 모집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며 준비물은 도시락과 약간의 간식, 교통비만 있으면 된다.

 

3월 첫 여행지는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 4월 여행지는 이인직의 신소설 ‘귀의 성’의 무대인 송암리와 삼악산 등으로 신청은 시립도서관 열람팀(033-250-3575)로 하면 된다.

<홍용기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