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 강변의 미관을 저해하고 홍수 시 강물 흐름에 지장을 줄 우려가 제기됐던 태화강 둔치의 ‘테니스장’이 완전 철거된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태화강 둔치 테니스장의 대체 테니스장으로 추진한 문수테니스장(확장) 등 3개소의 테니스장 조성사업이 오는 4월 완료되면 기존 태화강 고수부지 내 테니스장을 완전 철거할 계획이다.
현재 태화강 둔치에는 지난 1997년부터 중구 옥교동 홀리데이테니스장(8면), 중구 태화동 한라테니스장(7면), 남구 삼산동 삼산테니스장(12면), 남구 신정동 윔블던테니스장(10면·기철거) 등 4개소에 총 37면의 테니스장이 조성돼 시민들의 건강 파수꾼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태화강 둔치 테니스장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홍수시 강물의 흐름에 지장을 준다’며 수차례 철거요청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는 울산체육공원 내 문수테니스장, 중구 유곡테니스장, 남구 야음근린테니스장 등 3개소에 대체 테니스장 조성작업에 들어가 오는 4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수테니스장은 8면을 증면(기존 14면)하고 유곡테니스장은 11면, 야음근린공원테니스장은 12면으로 각각 조성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둔치 내 테니스장 철거는 예산 사정과 대체부지 확보 문제 등으로 대체 테니스장 조성이 늦어지면서 지연됐었다”며 “이번에 3개소에 테니스장 조성으로 완전 철거가 이뤄져 친환경 공간을 더욱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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