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구촌 최빈국 기아구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케냐 나이로비지역과 몸바싸 지역 13개 학교를 ‘LG희망학교’로 선정하는 하는 한편, 에티오피아의 티그라이, 암하라, 오로미아 등을 ‘LG희망마을’로 지정해 본격적인 기아구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4월 유엔세계식량계획(UNWFP)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구촌 최빈국인 케냐와 에티오피아를 돕기로 한 바 있다.
케냐는 인구 중 46%가 하루 500원으로 생활하는 극빈층이며 에이즈로 인해 200만 명의 고아들이 발생하고 있고, 에티오피아 역시 인구의 40% 이상이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두 지역에서 학생 급식 지원과 에이즈 환자의 가정 지원, 주민들이 자급자족할 수 있는 농업환경 조성 등의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LG희망학교’는 케냐에 학교급식 지원 및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에이즈 환자의 가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니세프(UNICEF) 등과 협력해 깨끗한 화장실 설치, 운동장 건설, 우물설치 등 학교 유지보수를 하고 있다.
또 ‘LG희망마을’은 에티오피아에 농경지 관리법을 교육해 화전으로 인한 환경파괴 방지와 생산성을 높이는 친환경 농업기술 전수, 학생 급식 지원으로 출석률을 높여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배움의 기회를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매년 ‘LG희망학교’의 1만여 명, ‘LG희망마을’의 2만 여 명 등 3만여 명의 빈곤층이 수혜를 받게 된다.
LG전자 CRO 김영기 부사장은 최근 ‘LG희망학교’와 ‘LG희망마을’을 방문한 자리에서 “LG희망학교와 LG희망마을은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빈곤의 악순환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LG전자의 사회공헌 비전인 ‘꿈을 이루는 사랑’이 지구촌 최빈국에서 실현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유엔환경계획(UNEP)의 지구환경대상 독점후원, 국제백신연구소(IVI)와 빈곤국가의 환경성 질병 백신연구개발 지원, 청소년 과학인재 양성프로그램(IVI SLP Love Green) 공동진행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한국 민간경제 부문에서 처음으로 세계적 권위의 ‘우드로 윌슨 기업시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권혁경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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