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성남시장이 시설현대화로 말끔히 단장하고 8일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전국 최초 도서관 갖춰
강원 강릉시 최대 전통시장의 하나인 성남시장이 전국 최초로 작은 도서관을 갖추는 등 시설을 현대화하고 8일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시는 2008년 4월 인정시장으로 등록해 우선 노후한 시설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총 2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가장 시급한 시설인 아케이드시설(비가림시설)과 공중화장실 설치사업을 실시했다.
또 시는 1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남대천둔치 주차장 연결 통로박스 설치사업을 실시해 둔치 500면의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일정한 규격 없이 무분별하게 설치된 상가간판 등을 정비하고 성남시장을 알리는 대형 문주간판도 설치해 지금까지 이름과 간판 없이 지내온 ‘성남시장’을 시민에게 선보였다.
이와 함께 각종 재난안전 대처에 미비한 전통시장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장 내 10개소에 소화전과 소화기함을 설치하고 화재 시 비가림시설이 자동 개폐되는 시설을 설치하는 등 상인 및 고객이 안전하게 장보기와 상품판매를 할 수 있도록 소방시설도 개선했다.
특히 이번 시설현대화 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내 주 이용고객인 주부, 어린이를 위한 독서문화 공간이 조성됐다는 것이다.
이는 시가 평생학습도시로서 평생학습을 통한 명품교육도시로 한 발 앞서가는 행정을 선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성남시장은 올해 각 점포 개별로 사용하는 가스시설을 저렴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동가스시설사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1억1천7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놓고 있다.
시는 성남시장의 ‘소머리국밥촌’을 특성화해 단오와 연계한 이벤트행사를 적극 실시하는 등 중앙시장과 상권을 연계, 지역 최대의 전통시장을 만드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객편의시설 지속 지원 및 다양한 상품판매와 상인 친절서비스, 마케팅 교육, 각종 이벤트행사 등을 적극 실시할 예정”이라며 “대형마트와의 경쟁 속에서 상생 또는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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