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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중국 특수 지역경제 ‘들썩’

은쉬리 2010. 2. 2. 18:09

2주간 2천200여 명 수학여행단 방문

 

강원 춘천지역이 중국 학생들의 발길로 메워져 지역경제가 들썩일 전망이다.

 

춘천시는 대규모 중국 수학여행단 유치로 2일~19일까지 2주간 8회에 걸쳐 중국 하남성, 광동성, 절강성, 강소성 지역 14개 학교 수학여행단 2천200여 명이 춘천을 찾는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단 기간 내에 이 같은 규모의 단체 관광객이 춘천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 내 상가와 관광지가 중국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이들 수학여행단은 한중 학교 교류와 문화교류 행사에 참가하고 남이섬, 명동, 국립춘천박물관, 애니메이션박물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 닭갈비, 막국수 등 춘천의 향토 음식 체험 행사도 갖는다.

 

이에 하남성 상구시 제1실험소학교 학생 560여 명은 2일 오후 2시 춘천문예회관에서 교류 행사를 갖었다.

 

이어 3일 하남성 개봉시 3개 학교생 160명, 절강성 양주문화예술단 165명이 방문하며 같은 날 광동성 광동청년문화궁관현악단 60명이 춘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과 교류행사를 벌인다.

 

이와 함께 5일 하남성 상구시 2개 학교 학생 600여 명이, 6일 하남성 2개 학교 200여 명이, 9일 강소성 4개 학교 270여 명이, 19일 강소성과 절강성 학생 200명이 각각 대룡중학교, 춘천청소년수련관, 국립춘천박물관에서 교류 활동을 벌이고 춘천의 명소를 돌아본다.

 

시 관계자는 “유례없는 대규모 해외 수학여행단이 방문하는 만큼 추후 관광단 유치를 위해서 시민들이 친절 맞이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홍용기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