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천548건 검사 2006년보다 13배 늘어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친환경축산물 인증 신청을 위해 항생제 등 잔류 여부를 확인하는 안전성검사를 적극 지원해 온 결과 의뢰 건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남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친환경 축산물 안전성검사는 2006년 118건에 불과했던 것이 2007년 377건, 2008년 930건, 지난해 1천548건으로 대폭 늘었다.
검사량 증가와 함께 수수료 수입 또한 2006년 341만5천 원에서 2009년 3천497만9천 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또 검사 항목은 기본적으로 항생제 등 사용 유무를 확인하는 간이정성검사를 포함해 페니실린 등 항생물질, 설파메타진 등 합성항균제와 알드린 등 농약 성분에 대해 정밀정량검사 등이 다양하게 실시되고 있다.
이처럼 친환경 축산물에 대한 검사물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은 축산기술연구소에서 2008년 10월 도내 친환경인증기관이 요청한 정성검사 수수료(2만원)를 면제 조치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료채취 방법 개선 등 친환경 축산물 인증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친환경축산물 인증기관 및 신청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조상신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전남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이 소비자가 믿고 찾는 축산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축산물에 대한 검사가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물약품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농가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녹색의 땅 전남, 친환경 1번지’ 이미지에 맞는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이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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