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 가창오리 풍경
내달 2, 4일 우포늪·주남저수지 일원서 경남환경영상포럼 등
경상남도는 ‘2010 세계 습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환경영상포럼과 겨울철새 먹이주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도와 경남람사르환경재단은 내달 2, 4일 창녕 우포늪, 창원 주남저수지, 김해 화포늪일대, 경남발전연구원에서세계습지의 날을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습지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도민들의 습지 보전의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철새 먹이주기 행사와 환경영상포럼 등으로 각각 나눠 진행한다.
이에 따라 2일 우포늪 생태관 2층 회의실에서 박진해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 김현 경남도 환경녹지국장, 공무원, 어린이, 주민 등이 참석해 ‘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어 낙동강 유역 주요 습지인 우포늪으로 이동해 세진 농경지에서 재두루미 먹이 주기, 대대들에서 기러기 먹이주기, 사지포에서 고니 먹이주기 행사가 열린다.
또 주남저수지와 화포늪에서도 오후 1시부터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하며 주남저수지에서는 재두루미에게, 주남저수지·동판저수지에서 고니류, 전망대 앞 논 습지에서 저어새류 먹이주기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김해 화포습지에서는 먹이주기 행사 뿐 아니라 논두렁 걷기, 야생동물 흔적 찾기, 짚 공 축구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4일에는 세계 습지의 날을 기념해 경상남도발전연구원 1층 세미나실에서 ‘환경대재앙 샨샤댐’과 ‘따오기와 복원’ 등을 상영하는 제1차 경상남도 환경영상포럼을 개최한다.
영상물 ‘환경 대재앙 샨샤댐’은 중국 양쯔강에 댐을 건설함으로써 국내 서해에 커다란 환경변화를 초래했으며 원주민들 삶의 위기를 다루고 있다.
또 ‘따오기와 복원’은 중국과 일본 따오기 복원사업이 갖는 의미와 성공적인 우포늪 따오기 복원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2010년 세계 습지의 날을 기념하고 낙동강 유역 주요 습지에 월동하는 조류에게 먹이를 공급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 조성과 지속적인 습지 보전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여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습지의 날은 점차 사라져 가는 습지와 습지에 서식하고 있는 많은 생물들을 보전하기 위해 이란 람사르에서 람사르 협약 채택일인 2월 2일로 정해 지난 1997년부터 기념식과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임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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