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바이오 기업들이 지난해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50%가 넘는 매출 성장을 올리며 지역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19일 춘천시와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고인영)에 따르면 후평동 하이테크벤처타운 입주 바이오 관련 40개 기업이 지난해 1천78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도 매출액 1천160억 원보다 54%가 넘는 매출 신장세이며 특히 수출도 2008년 54억 원에서 76억 원으로 증가, 지역 수출을 이끌고 있다.
또한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개별 기업들의 성장세도 눈부시다.
전립선암 진단기기를 수출하는 바디텍메드(주)는 중국 등지의 수출 신장에 힘입어 전년도 보다 100% 가까이 수출이 늘어났다.
또 동물 전염병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주)제노바이오텍의 매출은 180%,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생산하는 (주)애드바이오텍도 매출이 25%이상 각각 증가하며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이테크벤처타운 입주 바이오기업 매출은 2002년 261억 원, 2004년 455억 원, 2007년 622억 원, 2008년 1천160억 원, 지난해 1천789억 원으로 매년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인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입주기업들이 연구 개발 기간을 지나 제품개발 판매 단계에 오르면서 매출이 매년 급신장 되고 있다”며 “입주기업 외에 춘천지역 70여개 입주기업들이 지난해 올린 매출이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등 바이오산업이 지역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22일 오전11시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진흥원창립 7주년 기념식을 갖고 우수기업과 장기 근속자를 표창한다.
<홍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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