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말 고운말’ 딱지 붙이기

 

 

한글문화연대와 세븐일레븐은 지난 15일 세븐일레븐 소공점에서 ‘바른말 고운말 딱지 붙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글문화연대 정재환 공동대표와 세븐일레븐 김무홍 상무이사, 제1회 바른말 고운말 표어 공모전 으뜸상 수상자 유보람 학생 등이 참석했다.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 붙여지는 ‘바른말 고운말’ 딱지(스티커) 내용은 표어 공모전에서 으뜸상에 뽑힌 ‘고삐 풀린 말들 속에 멀어지는 우리 사이’ 와 버금상 ‘난데없는 외국어에 갈데없는 우리말글’이다.

 

한글문화연대가 지난해 12월에 펼친 ‘바른말 고운말’ 표어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우리 말글의 소중함과 바른 언어생활의 중요함을 깨닫게 하고자 마련됐다.

 

으뜸상 수상자 유보람 학생은 “내가 지은 표어가 전국에 배포된다고 하니 정말 기쁘고 앞으로 아름다운 우리말글 사용에 더 노력 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븐일레븐 김무홍 이사는 “우리 청소년들이 세븐일레븐 매장에 붙어있는 ‘바른말 고운말 딱지’를 보고 잠깐 동안이라도 자신들의 언어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말 고운말’ 딱지가 필요한 기관(학교 등)이나 개인은 한글문화연대 사무국(☎ 02)780-5084)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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