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스포츠 마케팅 원년 선포

국제·전국 대회 적극 유치, 경제활성화 도모

 

강원 춘천시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8일 시에 따르면 올해를 스포츠마케팅 원년의 해로 정하고 송암스포츠타운과 체육시설을 활용, 국제 및 전국대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달 현재 국제, 전국대회 포함해 25개의 대형 체육대회 유치가 목표인 가운데 국제적으로 시설을 인정받고 있는 송암테니스장 명소화를 위해 4개 신규 대회를 유치했다.

 

이에 따라 송암테니스장에 올해 제36회 대통령기 전국남여테니스대회, 2010KETF국제주니어(U-12)테니스대회, 중·고등부 최고 권위대회인 제38회 소강배 전국남여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 시가 창설한 춘천오픈테니스대회 등이 열린다.

 

또 기존 대회로 이덕희배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가 4월에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춘천마라톤, 제2회 의암유인석의병장배 전국궁도대회, 2010 소양강배 전국족구대회 등 생활체육 종목 포함, 연중 70개 가까운 대회가 열린다.

 

 

▲힘껏 스매싱을 하고 있는 모습(참고사진)

 

시는 생활체육 대회 방문객들을 위해 친선경기 후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스포츠관광상품을 운영할 계획으로 이달과 8월 중에 춘천테니스테마여행 상품이 판매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춘천에서는 56개 대회에 18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50억 원의 경제효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며 “우선은 지명도가 높은 국제, 전국규모 대회를 유치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높은 생활체육대회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홍용기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