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화 통해 관광객 만족·소득 UP
강원 삼척시가 농산어촌 체험관광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조직화하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에 들어간다.
시는 23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제1회 삼척농촌관광대학 농촌관광과정을 개설하고 입학생을 선발해 입학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입학생은 농산어촌 체험마을 대표와 주민, 농촌교육 농장주 등 42명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14회에 걸쳐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삼척시 농업기술센터는 대학교수와 기업체 대표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농촌관광의 기초이론과 서비스유형, 마케팅, 현장실습교육, 사례발표, 농촌관광포럼 등 개별농가가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겸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숙박이나 체험활동, 먹을거리 등 관광객들이 체험활동을 하면서 마을에 머무르는 동안 필요로 하는 여러 가지 서비스 유형 중에 각 농가들이 가장 자신 있거나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 유형을 특성화, 전문화 할 계획이다.
또 특성화, 전문화된 서비스를 관광객들이 하나의 체험마을 내에서 모두 충족할 수도 있고, 부족할 경우 숙박이나 먹을거리는 인근의 다른 체험마을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각각의 체험마을을 유기적인 복합유기체로 만들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하나의 체험마을이 관광객들이 요구하는 모든 서비스 유형을 충족시킬 수 없을 경우 인근 마을이나 농가에 연결해주는 one-Stop 서비스를 실시해 농가소득도 올리고 관광객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각 마을과 농어가들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발굴, 육성해 농산어업 활동의 다양화와 관광소득 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농촌관광연구회도 설립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2년 동안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권역별, 마을별, 농가별로 운영되는 13개 농산어촌 체험관광을 숙박, 체험, 음식 등 관광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유형별로 조직화하는 ‘농촌체험지역 네트워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는 표준운영 모델과 매뉴얼을 개발하고, 공동 홈페이지를 구축해 관광객들이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전문인력을 양성해 농산어촌 체험관광 운영에 전문성을 더하겠다는 것이다.
<김진수 기자>
환경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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