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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밤이 아름다워진다.

은쉬리 2008. 4. 3. 11:12

춘천 소양2교 야경

 

춘천 ‘물+야간경관’ 도시 창출

야간조명과 LED벚꽃나무 등 설치

 

춘천시가 물의 도시 특성을 살린 야간 경관 조성으로 빛의 산책로가 있는 독특한 도시 이미지 창출, 춘천의 밤이 더욱 아름다워질 전망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공지천 일대 공원과 산책로에 야간경관을 설치한데 이어 올해 물의 도시 춘천의 아름다움을 환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호수변의 밤을 아름답게 연출하는 사업을 벌인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2억3천만원을 들여 소양강 고사분수에 야간 조명과 공지천 의암시민공원 호수변에 엘이디(LED) 벚꽃나무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에 소양2교 옆 고사분수 주변에 야간 조명기구 7대를 설치하고 시험 가동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의 아름다운 다리로 선정된 소양2교와 소양강처녀상 야간 조명이 물줄기가 100m를 뿜는 고사분수의 야간조명과 어우러지면 이 일대에 호수변 빛의 벨트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는 지난해 삼천동 의암시민공원 호수변에 엘이디(LED)야간 벚꽃 조명을 4그루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 의암시민공원에 20본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LED벚꽃 조명은 실제 벚꽃나무와 유사한 인조목에 LED램프가 부착된 아크릴소재 꽃잎 1만1천520개를 설치해 밤에도 벚꽃이 만개한 느낌을 연출하는 새로운 야간조경 기법이다.

 

의암공원 입구에서부터 야외음악당에 이르는 호수변 주변에 벚꽃 조명이 설치되면 물과 어우러진 빛의 산책로가 만들어지게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물과 어우러진 야간 경관을 조성해 춘천만의 독특한 도시 이미지를 연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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