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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축산농가 지원 대폭 확대

은쉬리 2008. 4. 2. 16:05

삼척, 축산농가 지원 대폭 확대

경영 개선 및 농가 소득 증대 주력

 

삼척시는 최근 국제 곡물시세 폭등 및 한우 가격하락에 따른 사료가격 인상과 한우령 런칭에 따른 참여농가 확대에 따라 축산농가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축산물의 생산비 증가에 따른 축산 농가 경영 악화에 따라 축산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송아지 생산 장려 사료지원과 축산분뇨처리 톱밥지원을 당초 계획보다 50~100% 확대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현재 삼척시 한우 사육 농가는 1천74호에 1만61두를 사육 중인 가운데 가임암소는 5천217두로 올해 약 4천두 가량의 송아지가 생산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송아지 배합 사료는 지난 한해 동안 2007년 1월 대비 최고 3천650원 인상, 1포당 1만1천550원선에서 거래되는 등 축산 농가의 경영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축산 농가의 경영부담 경감을 위해 송아지 생산 장려 사료지원을 당초 계획보다 52% 많은 3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 송아지 생산 1두당 배합사료 8포(8만원 상당)를 지원해 축산농가의 사육 의욕을 고취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한 톱밥지원도 당초보다 2배 가량 증액된 4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한우·돼지·닭사육 농가 460여호에 톱밥구입비의 60%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뿐만 아니라 톱밥을 이용한 가축분료 처리로 악취제거 및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고 축분의 자원화로 양질의 유기질 퇴비를 생산해 이를 농작물에 이용, 질 좋은 유기농산물 생산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외부 환경 여건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경감과 경영 개선을 위해 축산 농가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축산물 생산비 절감 및 한우 사육 기반 조성을 통한 우량 송아지 생산으로 한우 사육 농사 소득 증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강원영동 7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는 한우브랜드 사업에 38%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삼척 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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