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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바람·폭설 강한 비닐하우스 보급

은쉬리 2008. 3. 13. 16:33

춘천, 바람·폭설 강한 비닐하우스 보급

정부 규격보다 설치비 5~10% 정도 낮아

 

춘천시는 바람이나 폭설에 강한 내재형 비닐하우스 규격을 자체 개발해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춘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비닐하우스 규격을 자체 설계해 지난 달 춘천지역 시설 농업인들이 선호하는 폭 5.4m 높이 3m, 폭 6m 높이 3.3m 등 2가지 모델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시가 지역에 맞는 비닐하우스 모델을 개발한 것은 정부가 지난해 비닐하우스 규격을 강화해 표준설계서를 고시했으나 전국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기존 규격보다 설치 단가가 높고 유형과 규격이 제한적이어서 지역 농가들의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시가 개발한 모델은 정부 규격보다 설치비도 5~10%정도 낮아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이번에 승인된 설계 규격은 올해 설치되는 비닐하우스부터 적용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기후 특성이 비슷한 양구 인제 화천 지역 농업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 표준 모델이나 시가 승인받은 모델대로 비닐하우스를 설치하지 않으면 재해가 나도 보상을 받지 못하고 시설농업 지원에서도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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