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남대천 연어 시범 방류

강릉, 남대천 연어 시범 방류

14일 세계물의 날 기념

 

강릉시는 세계물의 날을 기념해 남대천에서 연어 시범방류 행사를 갖는다.

 

13일 시에 따르면 14일 남대천 월드컵교 위 농산물 새벽시장 주차장에서 환경단체와 학생, 군인, 공무원 등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어가 돌아오는 생명의 하천 만들기’란 주제로 ‘2008 세계물의 날(22일)’ 기념 남대천 연어 시범방류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환경관련 유공자 포상과, ‘연어야 돌아오라’ 메세지 낭송 및 성덕초교·옥천초교 각각 100명의 학생이 참가한 희망의 종이배 띄우기, 연어시범 방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연어 시범방류는 오전 10시 1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남대천 월드컵교~강릉교 구간에서 시민 1천여명이 참여해 어린연어 5만 마리를 방류한다.

 

방류된 어린연어는 40~50일 남대천에서 머무르다 북태평양을 거쳐 2~5년 성장 후 남대천으로 다시 회귀하게 되며, 강릉시는 매년 연어 방류량을 늘려 도심속 하천에서 연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남대천 자연형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연어가 돌아올 수 있는 생태하천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토록 하고 생물다양성을 높여 시민들에게 보다 풍요로운 환경속에서 자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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