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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월드컵대회 개막

은쉬리 2008. 2. 14. 19:00

FIS스노보드 월드컵대회 개막

14~17일, 횡성 현대성우리조트서

 

전 세계 스노보드 마니아들의 축제의 장인 2008 FIS스노보드 월드컵대회가 14일 횡성군 둔내면 현대성우리조트에서 개막돼 17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4개 종목 중 빅에어를 제외한 스노보드 크로스와 하프파이프, 평행대회전 등 3개 종목에 걸쳐 치러지며, 2009스노보드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한 프레대회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대회는 지난 월드컵대회에서 개최하지 못한 스노보드 크로스(SBX) 경기가 추가돼 보다 박진감 있고 스릴 넘치는 스노보드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게다가 스노보드 크로스 세계랭킹 1위 바우티에르 피에르(프랑스)와 지난해 월드컵 평행대회전 1위 앤더슨 제이(캐나다) 등 24개국 37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이에 따라 14일 스노보드크로스(SBX) 예선경기와 횡성군수 주관 환영연 개최에 이어 15일에는 스노보드크로스 결승경기, 16일 하프파이프 예선 및 결승, 17일 평행대회전 예선 및 결승을 치르게 된다.

 

또 이번 월드컵대회는 2009스노보드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개최되는 프레대회의 성격인 점을 감안, 국제스키연맹(FIS)의 많은 관심속에 FIS 경기 이사 마르셀 루지(Marcel Looze) 등 경기임원 24명이 파견됐다.

 

아울러 사라 루이스(Sarah Lewis) 국제스키연맹 사무총장이 15일까지 대회 참관 및 2009세계선수권대회 준비상황 점검 등을 위해 특별히 방한하는 등 국제사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박용옥(국제스포츠 정책관)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월드컵대회를 통해 강원도가 동계스포츠의 허브지역임을 전 세계에 각인 시키겠다”며 “2018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기반확충을 위해 내실 있게 준비했다”고 밝히면서 스노보더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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