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지역 생활정보를 한눈에...’

‘양구지역 생활정보를 한눈에...’

생활정보 책자 1만2천부 발행 배포

 

양구지역의 관광지와 업종, 인명별 전화번호 등 각종 생활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양구생활정보’ 책자가 발간됐다.

 

4일 군에 따르면 2천500만원의 광고료를 수주, 책자 발간비로 일부를 충당해 주민세금을 아꼈고, 잔액은 군 세외수입금으로 입금해 군의 세외수입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는 것.

 

134쪽 분량의 책자에는 군의 일반현황과 교육, 보건의료, 문화생활, 사회복지, 장례, 생활폐기물처리, 레저휴양, 쇼핑, 교통, 주차, 자원봉사, 명소, 축제 등 양구지역의 모든 정보를 수록했다.

 

또 주요기관 전화번호와 상호별, 업종별, 인명별 전화번호를 체계적으로 정리 수록해 누구나 쉽게 전화번호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군은 1만2천부를 발행해 기관단체와 학교, 민원실, 군부대 등 군내 8천700여 가구에 이·반장을 통해 배부했다.

 

또 양구 전입자에게도 군내 관광지 무료관광 입장권과 함께 선물로 배부, 새로운 군민이 되는 것을 축하하고 양구지역 생활정보 제공으로 생활불편을 해결하는 길잡이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양구지역에는 그동안 여러 가지 전화번호부나 정보지가 산재해 있었으나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고 정확성이 떨어져 많은 정보 속에서 정작 필요한 정보를 찾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개인이 사업소득을 위해 업소의 전화번호 등 정보를 책자에 수록해 준다는 이유로 수록요금을 징수하는 등 주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폐단도 있었다.

 

이러한 주민 피해를 줄이고 생활에 편리한 다양한 업소의 전화번호 등 정보를 수록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주민들이 살고 있는 양구의 정보를 취득해 전 주민이 홍보요원화 될 수 있어 양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설명하고 안내와 홍보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처음으로 발간하는 ‘양구생활정보책자’라 미흡한 점이 있을 것”이라며 “지역의 유익한 생활정보지로서의 일익을 담당하고 지역을 사랑하는 촉매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매년 1월 양구생활정보 책자를 정기적으로 발간,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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