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기사

신세계건설, 환경·폐기물 관리 부실 심각

은쉬리 2025. 6. 10. 23:30

폐기물 저감시설 없이 산발적 방치, 흙먼지 저감 인색

 

충청남도 건설본부에서 발주하고 신세계건설()가 시공 중인 당진~서산 도로건설공사현장은 환경폐기물관리법무용지물딴 나라 법으로 전락, 관련 기관의 책임감 있는 지속적인 관리 감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현재, 해당 현장에서 가장 심각하게 나타난 것은 폐기물관리가 매우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인데, 전체 공사 구간에 걸쳐 곳곳에 산발적 보관 중인 각종 폐기물이 관련 법에 따라 적정한 관리가 안 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사진 원안) 우선, 폐콘크리트 더미에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비산먼지 발생 저감시설인 그 흔한 그물망 방진덮개설치하지 않았으며, 그나마 설치한 것은 전체를 완벽하게 감싸지 않거나 찢어진 등 폐콘크리트가 공기 중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이는 견고히 단단하게 굳은 콘크리트에서는 분진(시멘트 가루)이 발생하지 않지만 부서지거나 깨진 절단 표면에서는 발생해 대기로 비산해 공기 중에 섞여 대기오염 가중은 물론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수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사진 원안) 또 교각 하부 이곳저곳에 널려 있는 폐레미콘 잔재물이 환경에 그리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데, 더구나 양생 상태를 미뤄 꽤 오랜 시간이 지난 듯한 데도 관심이 없는지 방치 중이다.

(사진 원안) 그리고 나름대로 타설 후 남은 잔여 폐레미콘마대자루에 담아 보관하는 의지를 보였으나 담을 당시 함수율이 100%에 가까워 시멘트 물이 유출했을 의심에 토양 등의 오염 우려가 있는 가운데 양생한 이 마대자루를 저감시설을 갖춘 일정한 장소가 아닌 곳에 아무렇게 내팽개치듯 보관, 올바른 관리 의지없어 보인다.

 

더구나 굳은 폐레미콘과 마대자루의 완벽한 분리가 안 되면 건설폐재류(건설폐기물)로 처리할 폐기물을 혼합건설폐기물로 처리해야 하는 처리비용 증액이란 폐단을 불러올 공산도 없지 않다.

 

결국 해당 현장은 타설 후 남은 잔여 레미콘은 회사로 회송처리가 원칙이며, 부득이하게 현장 내에 임시 보관할 경우 침출수가 유출하지 않게 완벽한 차수막 시설을 갖춘 콘크리트 또는 철제박스에 담아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다.

(사진 원안) 한편 해당 현장 인근 공터에 폐레미콘을 무단 투기한 곳이 있는데 인근 주변에 콘크리트 타설 공사 현장이 없는 점에서 비춰보면 이곳에서 나온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사진 원안) 이밖에 폐기물과 이를 담은 마대자루를 비가림 등 저감시설이 없는 토양 위에 보관 중이며, 더욱이 폐기물의 경우 종류, 성상별 등 분리 구분해야 하는데 가연성과 음료캔 등 불연성 폐기물혼합해 놨다.

 

건설폐기물은 가연성·불연성, 성상·종류별로 선별·분류해 바람에 흩날리거나 침출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진덮개 등 저감시설을 갖춘 곳에 보관해야 하며, 작업인력이 생활하면서 배출시키는 음료캔, 종이컵, 음식물쓰레기 등 생활계폐기물 역시 별도 보관해야 한다는 규정에 반하고 있다.

(사진 원안) 여기에 임목폐기물 또한 일정한 장소에 집하해 저감시설을 갖추어 보관해야 하는 데도 저감시설 없이 이곳저곳 산발적으로 방치 중이다.

(사진 원안) 또 현장 진·출입구에 포설했던 부직포가 훼손돼 그 기능을 다 해 걷었을 경우 폐기물에 해당돼 저감시설을 갖춘 일정한 장소에 보관해야 하는데도 아무렇게 내팽개쳐 놨고, 건축폐기물과 표토사 더미에도 저감시설을 설치하지 않았다.

(사진) 아울러 휀스 안이라 하더라도 사용 예정인 건설자재라면 정리정돈 해 깨끗한 모습으로 보관 등 현장 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폐기물이라면 상부에 저감시설을 갖추는 최소한의 환경의식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은 침출수로 인한 제2차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바닥이 시멘트, 아스팔트 등의 재료로 포장되고 지붕과 벽면을 갖춘 보관창고 등에서 보관 관리해야 한다.

 

그리고 썩어서 침출수 발생이 예상되는 폐목재, 임목폐기물, 종이류 등의 폐기물을 일반 토양에 야적할 때 주위에서 빗물, 지표수 등이 스며들지 못하게, 그리고 침출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주변에 가변 배수로와 침사지 등을 조성해야 하며, 집수한 침출수는 적법하게 처리해야 한다.

(사진 원안) 이와 함께 해당 현장은 토사 운송 공정이 없다는 이유에서인지 세륜시설운용하지 않고 바로 옆 진출구를 통해 드나들고 있는데, 현장을 드나드는 모든 차량은 토사 유출로 비산먼지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세륜 행위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사진) 설상가상 세륜시설 보관함 주변 토양에 보관 중인 토사가 세륜슬러지로 추정되는데, 보관함에 있는 토사와 형상이 같고 주변 토양과 확연하게 성상이 다르고 슬러지 보관소가 없는 점에서 보면 사실일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진 원안) 한술 더 떠서, 그라우팅 시멘트 자재 관리 부실로 폐기물 처리가 불가능해 결국 아까운 자원 낭비와 함께 폐기물 처리비용 발생이란 2중의 폐단을 불러왔는데, 이러고도 공사비 적자로 힘들다고 하소연할 수 있을까?

 

()환경보전중앙협의회 관계자는 환경과 폐기물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엉망이라며 장님이 아닌 이상 얼마든지 쉽게 한눈에 보이는데도 이러한 상태인 건 현장 관리자 등 누구 하나 유심히 관심을 두지 않고 있는, 한마디로 현장 관리와 관리 감독 등 총체적 부실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권혁경 기동취재부장>

 

한국환경경찰신문 http://www.환경보전중앙협의회.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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