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겨울철 스포츠로 추위 이겨내요”

서천 스케이트장 개장, 해안면 눈썰매장도 곧 운영 들어가

▲양구군에서 열린 빙상대회 모습(사진은 참고자료. 양구군청 제공)

 

강원 양구군이 최근 서천 스케이트장을 개장해 주민들이 마음껏 스케이트를 즐기며 즐겁게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15일까지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문을 여는데 눈이 오는 날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문을 열지 않는다.

 

스케이트장 이용은 무료이며 스케이트가 없는 주민들은 현장에서 대여 받아 이용할 수가 있다.

 

서천 스케이트장에서는 내년 1월 9일~10일 제95회 전국동계체전 도 대표 선발전 겸 제28회 회장배 시·군 빙상대회를 시작으로 1월 11일~12일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스피드스케이팅대회, 1월 13~14일 강원학생빙상대회가 개최된다.

 

올해 서천 스케이트장에서는 강원도 회장기빙상대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 전국초등학교빙상경기대회, 교육감기 학생 빙상대회 등 각종 빙상대회가 잇달아 개최되고 많은 팀들이 전지훈련을 다녀갔다.

 

또한 겨울축제의 대표인 동계민속예술축제도 팽이치기, 얼음축구, 썰매타기 등 읍·면 대항으로 열린 바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 시래기축제 당시 문을 열었던 해안면 눈썰매장을 곧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해안면 눈썰매장은 폭 8~12m, 길이 120m에 달한다.

 

양구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겨울철 체력증진과 여가를 위한 시설이니만큼 이용하기 쉽도록 운영하고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많은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 겨울스포츠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혁경 기자>

 

한국시민기자협회 http://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