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댐(사진=홍천군청 제공)
강원 홍천군은 산림피해와 산림자원의 유실을 방지할 수 있는 사방댐 10곳을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홍천군은 전국 최대의 산림면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기후온난화로 인해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산림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방댐 설치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3여억 원을 들여 남면 화전리 등 10개소에 사방댐을 설치했으며 2012년도까지 총 90개소의 사방댐을 설치 완료했다.
사방댐이란 황폐계류의 계상 및 계간침식을 방지해 산각을 고정하고 집중호우 및 산사태 발생으로 계류에 유입되는 토사, 돌, 자갈, 유목 등이 하류로 이동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횡단 공작물이다.
또한 물의 유속을 줄여 하류의 주택 및 농경지 피해를 막는 등 주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생활불편을 줄이는데 막대한 효과를 발휘한다.
홍천군 관계자는 “장마기인 7월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집중호우에 본격 대비할 것”이라며 “사방댐의 준설사업 등 시설물의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사방댐의 기능이 최적화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하면서 토지 소유자와 지역주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군은 오는 2014년도에 설치하는 사방댐이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오는 11월부터 사전설계작업에 착수할 계획으로 물샐틈없는 사방사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권혁경 기자>
한국시민기자협회 http://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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