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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비면회사병 1일 멘토링 운영

은쉬리 2013. 2. 14. 19:11

강원 홍천군은 지난해부터 운영한 11사단 신병훈련소 비면회사병 1일 멘토링제를 올해도 지속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홍천군은 홍천군번영회, 홍천군여성단체협의회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부모 등 가족 면회가 없는 신병을 대상으로 지정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주변의 특색 있는 관광지 탐방 등을 하는 멘토 행사를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15회에 걸쳐 총 90명의 비면회장병에게 일일가족이 되어 주었으며, 올해에는 이날 홍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첫 수료식을 갖고 여성단체와 함께 일일 가족이 됐다.

 

1일 멘토링제는 군청 실과소에서 2, 여성단체에서 4명이 함께 해 양지말화로구이에서 지역음식을 맛보고 하이트, 수타사, 생명건강과학관, 자연환경연구공원 등을 방문하며 수료 기수별 평균 6명의 병사가 참여하여 군장병들에게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향후 지역의 홍보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홍천군은 기대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통해 신병뿐만 아니라 군()의 사기진작에도 기여함은 물론, 지역 상경기를 활성화하는 측면에서도 상당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군장병과 가족에게 홍천을 홍보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1일 멘토링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피드백으로 적극 활용, 지속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1사단 신병훈련소의 지난 2012년도 수료인원은 3429(면회장병 3339, 비 면회장병 90)으로 이들을 면회하는 인원은 총 1931명이며, 이들의 소비력은 총 6293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권혁경 기자>

 

한국시민기자협회 http://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