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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바람이 없는 곳은 ‘홍천’

은쉬리 2012. 12. 27. 10:48

홍천군, 30년간 연평균 풍속 1.0m/sec 6건 최고기록 발표

강원 홍천군 서석면 고양산에 있는 전국 최대 무궁화나무(사진=홍천군청 제공)

 

강원 홍천군이 올 한 해 동안 접수한 홍천군 최고기록 모음사업에서 지난 30년간 가장 바람이 적은 지역이라는 흥미로운 기록이 발견됐다.

 

27일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접수한 홍천군 최고기록 61건 중 검증을 통해 엄선한 12건에 대한 심사를 실시, 6건에 대해 시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6건의 기록 가운데 이미 알고 있는 서석면 고양산의 무궁화나무가 수고 7.5m, 너비 7.7m로서 전국 최대의 무궁화나무와 지난 30년간 기상청 통계에 따른 연평균 풍속 1.0m/sec로서 가장 바람이 적은 지역이란 새로운 기록이 발굴됐다.

 

또 희토류 76t(50년간 사용), 철광석 8850t(남한 78%)이 매장된 지역(홍천군 두촌면), 전국 최대의 삼겹살 화로구이촌(18업체, 46410),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동양최대의 아미타불(36m, 홍천군 북방면 연화사), 전국 최초 제로 화석에너지하우스(홍천군 내면 율전2살둔) 등의 기록도 밝혀졌다.

 

이밖에 전국 최장 300m의 튜브슬라이드(대명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전국유일 4(···)의 지명을 보유한 면(), 전국 유일 무궁화 꽃을 볼 수 있는 홈페이지 등 다양한 내용도 접수됐으나 아쉽게 제외됐다.

 

이번 최고기록 모음사업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홍천군 홈페이지, 국민신문고 홈페이지, 우편 및 방문을 통한 공모로 접수됐다.

 

홍천군은 이번에 새로 응모한 기록들과 기존 기록들을 정리하고 업데이트해서 홍천을 잘 표현할 수 있고 군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향후 홍천군 홍보 및 각종 시책 추진에 유효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발굴하는데 큰 계기가 된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모음사업을 통해 홍천을 상징하는 새로운 기록도 발견돼 의미가 있었으며 발견된 기록은 홍천을 알리는 새로운 소재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SNS국민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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