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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나폴리’ 삼척 장호항서 여름 추억을~

은쉬리 2012. 7. 16. 21:06

장호어촌체험마을 여름 페스티벌 27일~31일 개최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강원 삼척 장호해수욕장(사진=삼척시청 제공)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강원 삼척 장호항에서 ‘2012 장호어촌체험마을 여름 페스티벌’이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16일 삼척시에 따르면 장호항 어촌체험축제 프로그램은 바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카누 생태체험, 간단한 장비로 수중관광을 즐기는 스노클링체험, 수산물 맨손잡기, 오리보트체험 등의 바다체험이다.

 

또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삼척 해안을 둘러보는 어선체험과 어부의 하루를 체험하는 어업생활 체험, 통발체험, 성게잡기 체험, 배낚시 체험 등 20여개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아빠․딸 투명카누대회는 28, 29일 2회에 걸쳐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하루 20팀의 신청을 받아 경기를 치른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우승팀은 상금 10만 원의 삼척사랑상품권, 참가자 전원은 미역상품을 받는다.

 

이밖에 한여름 밤의 이벤트와 장호 사진전시회, 영화상영회 등의 풍성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축제열기를 더한다.

 

장호어촌체험마을은 축제기간에만 열리는 이벤트 및 부대행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행사를 축제와 상관없이 9월 말까지 계속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한편, 지난해 장호 어촌체험마을을 다녀간 방문객 수는 19만2천명으로 2010년과 대비해 7만 명이 늘어났고, 체험객수도 1만4천명 증가한 3만7천명으로 그 수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체험마을 운영과 관련한 관광소득도 19억5천700만원으로 2009년에 비해 6억8천1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척시 관계자는 “장호어촌체험마을을 찾는 방문객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장호리와 인접해 있는 약 5.4㎞ 길이의 ‘해양레일바이크’와 ‘해신당 공원’을 함께 즐기는 것도 좋다”고 추천했다.

<권혁경 기자>

 

한국시민기자협회

http://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