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평화포럼 16~18일 개최

2012 월드 미스유니버시티 한국 예선참가자 100여명 참여

 

2012 월드 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 참가자들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강원 화천군을 찾는다.

 

13일 화천군에 따르면 제25회 월드 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가 열리고 있는 기간 중인 16~18일까지 국내 대학생 참가자 및 WMU관계자 등 100여명이 화천을 찾아 ‘화천평화포럼’ 참가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 평화․환경중심의 화천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종합사회복지회관에서 열리는 ‘화천평화포럼’은 참가자 소개를 시작으로 정갑철 화천군수의 ‘세계평화는 화천에서 시작된다’는 주제의 기조연설 및 감성마을 촌장인 이외수 작가의 특별강연, 김태우 통일연구원장의 강연 및 개별 질문 및 답변, 만찬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또 참가자들은 17일 오전 10시 붕어섬에서부터 하남면 원천리까지의 구간에서 환경캠페인을 실시하며, 오후 1시 30분부터는 붕어섬에서 시설 및 저소득층 자녀 90여명과 함께 하늘가르기, 수상자전거, 레저카약타기 등의 체험을 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위문행사도 펼칠 계획이다.

 

그리고 18일에는 평화의댐을 방문해 세계평화의종 타종 및 종공원을 둘러보고 칠성전망대에 들러 분단된 남북의 현실을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10일에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대회에 참가한 62개국 64명의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사회복지회관에서 세계평화를 전파하기 위한 평화포럼이 개최된 바 있으며, 참가자 모두는 세계에 평화를 전파하는 평화사절단으로 위촉됐다.

 

특히 이들은 정갑철 화천군수가 제안한 한국전쟁 당시 화천지역 전투에서 목숨을 잃은 영령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탑 건립사업에 써달라며 2만5178달러의 건립기금을 쾌척했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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