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 중동면(면장 지준환)은 군 전체의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최근 계속되는 귀농·귀촌 인구유입으로 인구 증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27일 영월군에 따르면 중동면은 1986년 4월 1일 면사무소 개청 당시 3천181명의 전형적인 농촌인구로 구성된 면이었고, 중동면 역시 젊은이들의 이촌향도(離村向都) 현상으로 꾸준히 인구감소 현상이 일어났다.
하지만 최근 들어 2011년 1월 1일 중동면 인구는 1천589명이었으나 이달 현재 인구는 1천610명으로 21명이나 늘었다.
중동면의 인구 구성비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 수가 510명으로 전체 인구수의 32%를 차지하고 있어 자칫하면 자연 감소될 수 있는 인구수가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다.
이런 현상은 영월군의 성공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위한 홍보의 효과일 수도 있겠지만 중동면이 귀농․귀촌에 적합한 지역이란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예부터 전형적인 농촌 지역 주민들의 성품이 온화하고 넉넉한 인심이 묻어나는 곳이며, 화절치계곡, 직동계곡, 옥동천, 망경대산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이기도 하다.
지준환 중동면장은 “앞으로 중동면의 자랑거리로 넉넉한 인심과 빼어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주민이 공감하는 감동 행정을 통한 귀농·귀촌 1번지를 내세워 젊은 중동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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