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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정선명주 막걸리 일본 수출

은쉬리 2011. 5. 12. 13:33

 

▲강원 정선군의 국순당정선명주(주)가 출시하고 있는 ‘곤드레 막걸리’

 

‘곤드레’, ‘만드레’ 막걸리 1만240리터

 

강원 정선군의 국순당정선명주(주)는 지난달 말 자체 생산한 막걸리 10,240리터를 일본에 첫 수출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12일 밝혔다.

 

또 앞으로 매월 15,000~25,000리터의 막걸리를 수출하기로 잠정 계약했으며 연 3억 원 정도의 수출(매출)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본 수출의 경우 다년간의 노력으로 일본의 심장부인 동경(도쿄)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생산방식으로 수회에 걸쳐 샘플테스트를 진행, 업무점양 막걸리(일본수출용 막걸리)를 현지인들의 입맛에 알맞게 개발해 수출했다.

 

국순당정선명주(주)는 지난 2005년 10월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현재까지 오가자(오가피열매)와인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2009년 정선군에서 실시한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2년간 국비와 군비 9억 원을 지원받아 정선군농업기술센터 내 340m²의 부지에 발효탱크, 저온저장고, 운반구, 자동생산라인 등 막걸리 제조시설을 갖췄다.

 

제조시설을 바탕으로 지난 2009년 10월부터 생막걸리 ‘곤드레’, ‘만드레’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 정선산 오가자를 이용한 생막걸리 ‘오가자’를 출시할 계획이다.

 

곤드레․만드레 막걸리는 황기, 곤드레, 감자, 옥수수 등 정선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제조한 막걸리로써 제품력이 우수하고 정선 5일장의 시음 및 판매행사와 각 지역대리점의 영업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현재 월 5만 병 정도의 내수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곤드레·만드레 막걸리가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현재 월 5만 병 정도의 내수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기존의 오가자와인과 곤드레․만드레․오가자의 일본 수출 업무점양 막걸리를 통해 이와 관련된 농산물 재배농가의 소득과 지역주민의 고용창출이 증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본사 기동취재부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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