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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이사부 장군 울릉도․독도 뱃길 탐사

은쉬리 2010. 6. 9. 09:02

 

▲삼척항 일대에서 열린 2009 삼척 동해왕 이사부 역사문화축전 바다요트 승선체험 장에서 참가자들이 요트를 타고 환호하고 있다.(사진=(사)이사부기념사업회 제공)

 

강원 삼척시가 이사부 장군의 울릉도·독도 뱃길 탐사에 나선다.

 

9일 삼척시 (사)이사부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이번 탐사는 울릉도와 독도를 아우르는 해상왕국 우산국을 복속한 이사부 장군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하고 이사부 선양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사부기념사업회는 당시 출항지로 추측되는 오분항에서 9일 출항해 울릉도와 독도를 거쳐 13일 삼척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이번 탐사에는 이사부기념사업회 회원과 전국 각지의 일반인 40여 명이 참가해 우산국 복속 당시 사용한 전선함대와 가장 유사한 방법으로 항해하는 세일크루징 요트 이사부호, 환선호, 드레이크 68호, 이루리호 4척을 이용, 5노트(시속 10㎞)의 속도로 250㎞를 왕복 항해한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사부 항로 탐사는 올해 국토해양부의 비영리공익법인에 대한 국가사업과제로 지정됐으며 국토해양부와 삼척시에서 이사부 항로 탐사, 이사부 전선 복원 등에 7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사부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사부 항로 탐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12일과 13일에는 전국에서 200여 명의 일반인이 참가한 가운데 삼척항 연안에서 단거리 항해 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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