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발생한 서부시장 화재 현장 모습.
현장상황실 운영, 감시 체계 강화 등
충남 태안군이 지난 4일 발생한 태안읍 남문리 서부시장 화재 사고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화재 발생 당시 전 직원 비상소집을 발령한 데 이어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진태구 군수 주재로 실·과장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사고 대책 마련에 부심해왔다.
군은 사고 이튿날 바로 화재 현장 인근의 구 축협사무실에 상황총괄팀, 주민지원팀, 건축지원팀, 장비지원팀, 의료지원팀 등 9개 팀으로 구성된 현장상황실을 설치했으며 폐기물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계속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현장상황실을 중심으로 소방서와 경찰서, 상우회 등 유관기관의 피해조사는 물론 6일 시작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현장 감식도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
또 태안 지역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군은 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소방력을 집중 투입하는 등 신속한 사고 수습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잇단 화재 사고로 주민들이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다”며 “한층 강화된 감시 체계를 통해 앞으로의 화재 사고를 철저히 예방하고 피해현장은 최대한 빨리 수습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밤 10시께 발생한 태안읍 서부시장 화재 사고는 시장 내 45개 점포를 태운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모두 3억8천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
<김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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