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저소득 주거환경 개선 추진

 

▲도배 봉사(참고 자료)

 

노인 일자리제공·쾌적한 주거환경조성 일석이조 효과

 

강원 홍천군은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저소득 가구에 대한 도배, 장판을 무료 교체 해주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31일 군에 따르면 저소득 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4천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일자리사업에 30여 명의 노인을 참여시켜 노인일자리 창출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구에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줌으로서 생활에 활력소를 제공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로 했다.

 

이번 사업의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가구,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사업현장을 방문해 주거시설의 노후상태 및 개선의 시급성 등을 심사한 후 대한노인회 홍천군지회에 위탁,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읍·면사무소나 마을경로당회장, 대한노인회홍천군지회에 신청하거나 이웃주민 등이 추천하면 된다.

 

한편 대한노인회 홍천군지회는 지난해 군에서 노인일자리사업을 위탁받아 40가구의 도배와 장판을 말끔히 교체해 줌에 따라 저소득층으로 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사정으로 도배, 장판을 교체하지 못한 생활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세대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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