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 ‘한 달 앞으로’

 

 

황영조 선수의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제패를 기념하기 위한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가 한 달을 앞두고 있다.

 

12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 1995년부터 매년 8월 개최되던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는 휴가철과 혹서기에 대회가 개최되면서 풍성한 기록 경신과 많은 선수들의 참가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6월 13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5㎞ 걷기 및 건강달리기, 10㎞, 하프, 풀코스로 나누어 레이스를 펼치며 엑스포타운 광장에서 출발해 해안선에 인접한 구 7번 국도에서 코스별로 지정된 반환점을 돌아오는 것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는 오는 25일까지 전국마라톤협회 홈페이지(www.run1080.com)을 통해 신청을 받으며 5㎞ 걷기 및 건강달리기는 행사 당일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개최 시기를 변경한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15일 오후 4시 삼척종합운동장에서 5㎞트랙 단축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개최종목은 5㎞트랙 달리기와 4인 1조 1,600m 계주 단체전, 400m 개인전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시 관계자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올해부터 외국인 선수의 참가를 독려해 국제대회에 걸맞은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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