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구제역 유입방지 ‘가축방역협의회’ 개최

은쉬리 2010. 4. 27. 21:56

 

 

강원도는 27일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긴급가축방역협의회’를 가졌다.

 

도는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상황실 24개소)를 설치 운영해 도내 유입 및 발생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는 가운데 27일 농업관련 기관·단체의 협조체계 구축과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상황 점검하고 보완해야 할 사항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회(행정, 학계, 축산 및 농업관련 기관·단체)는 축산농가 소독 지도 및 이동통제 초소 차단방역 지원과 구제역 발생국가 여행금지, 각종 교육, 모임, 타 농장 방문, 발생지 인근지역 가축구입과 정액 등 축산관련 자재 구매 자제 지도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박창수 강원도 농정산림국장은 도내 구제역 유입 및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축산농가 해외여행 금지, 구제역 종식시까지 도내 농업인 대상 각종모임 개최와 참석금지, 외부에서 인력·자재 등이 공급되는 축산사업(축사신축 등) 공사 중단 등의 조치를 마련한 만큼 불안해하지 말고 철저한 농장 소독 등 방역의 기본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구제역 발생지역의 쇠고기, 돼지고기 등은 모두 폐기되거나 반출이 금지돼 유통될 수 없고, 조리된 축산물을 통해 구제역이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도 없으므로 국내 축산물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홍용기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8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