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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지식재산도시 힘찬 발걸음

은쉬리 2010. 4. 27. 20:42

 

▲태안군의 심비디움 수출 모습(참고 자료)

 

우수 원예작물 지적재산 권리화 추진

 

충남 태안군이 특허청 지정 ‘지식재산도시’로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서산지식재산센터의 협조를 통해 우수 원예작물에 대한 지적재산 권리화를 추구하는 ‘태안군 브랜드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브랜드 컨설팅 지원’은 지자체의 유망 브랜드 산업을 발굴, 사업성을 분석 및 평가함은 물론 작물 재배 권리를 집중 보호해 궁극적으로 건전하고 안전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이에 따라 군은 우선 인지도가 높고 지적재산권 확보가 용이한 화훼류와 고추 분야를 대상으로 브랜드 개발 및 등록, 지적재산권 확보 등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원예작물의 지적재산권 확보는 물론 군 공동브랜드 ‘꽃다지’ 상품에 대한 지원과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체계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태안이 타 지자체에 비해 환경이나 향토자원 등 브랜드 가치가 높은 요소를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브랜드 사업 추진은 ‘지식재산도시’로의 발돋움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태안은 전국 최고 품질의 원예작물을 생산하면서도 지적재산권과 대표 브랜드를 확보하지 못해 타 시군에 비해 원예작물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농업인의 실익 보호와 체계적인 농산물 관리를 위해 사업을 점차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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