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태안군, 도서지역 봉사 ‘훈훈’

은쉬리 2010. 4. 7. 22:27

 

▲안면읍 외도 의료봉사 활동 모습(사진=태안군청 제공)

 

충남 태안군 공직자들이 안면도에 딸린 섬 외도를 찾아 주민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7일 군에 따르면 군 보건의료원과 기업도시개발지원사업소는 지난 6일 안면읍 외도를 찾아 의료봉사와 환경정화 등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봉사 활동은 군이 핵심시책으로 추진 중인 ‘1분기-1부서-1과제 봉사 활동’과 연계, 추진한 것으로 평소 찾아보기 어려운 섬을 찾아 의료 및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민들의 소외감을 덜고 공직자의 지역사랑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계획됐다.

 

군 보건의료원은 외도가 상대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도서지역인 점을 감안해 내과, 치과, 한방과 등 가능한 진료과목을 총동원,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의료원은 정례적으로 외도 등 도서지역을 찾아 의료봉사는 물론 다양한 봉사 활동을 추진해 군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전 직원이 참여한 기업도시개발사업소는 어장 정화활동과 집수리 등 봉사 활동을 펼친 후 준비해 온 음식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면서 섬 생활의 어려움을 들어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봉사 활동에 참여한 유태권 기업도시개발지원사업소장은 “가의도와 함께 태안지역 대표 유인도인 외도에 처음 와 보는 직원들이 있을 정도로 도서지역은 육지에 비해 평소 소외받고 있다”며 “오늘은 자원봉사 의미 외에도 주민들과 공직자가 서로 교감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광태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8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