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인근서 열린 나무심기에 행사에 참여한 철강업체 임직원 및 가족 150여 명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철강협회 제공)
27일 백합나무 250본 식재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하 생명의숲)과 철강협회는 지난 27일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인근 도로주변에 조성된 완충녹지대에서 ‘다음세대를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생명의숲과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업체 임직원 및 가족 150여 명은 정왕동 완충녹지대 2천250㎡의 토지에 온실가스 흡수 능력이 뛰어난 백합나무 250본을 심었고 이번 식재량은 향후 40년간 256.02 CO2-ton을 흡수 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철강업계 공동으로 나무심기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참여하는 철강업계의 의지를 표현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국내의 철강업계는 지속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저탄소 녹색성장에 선도적 참여 위해 나무묘목 나누어 주기 행사, 자전거 타기 활성화 등 그린 라이프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철강업계와 공동으로 지속적으로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심은 나무도 지속관리 해 철강업계가 저탄소 녹색성장에 선도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명의숲 조연환 상임대표는 “올해 나무심기에 기업,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돋보이고 있다”며 “기업이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의식을 공유하고 나무심기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려는 흐름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것은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와 심각성이 그만큼 더 커진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기후변화의 대안으로 떠오른 숲 조성에 앞으로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생명의숲은 올해 ‘다음세대를 위한 나무심기’를 통해 총 7ha에 2만 본의 나무를 심어 총 2만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올해 나무심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에게는 탄소저감활동에 기여한 부분에 대해 ‘숲 조성 증서’를 제공,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을 격려할 예정이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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