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가축분뇨의 해양 배출을 2012년까지 전면 중단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가축분뇨 해양 배출 연차별 감축계획에 따라 이를 추진, 지난해 가축분뇨 해양 배출량이 2만7천t톤으로 전국 해양배출량 116만9천t의 2. 3%에 불과했다.
이는 2008년 보다 61%(전국 20%)가 감량된 것으로 전국 시·도 중 2위며 올해는 1만t, 내년 3천t으로 감축해 2012년에는 전면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도의 가축분뇨 해양배출 현황은 2006년 30만8천t, 2007년 17만9천t, 2008년 7만t, 2009년 2만7천t으로 매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 도는 가축분뇨의 해양배출을 줄임과 동시에 자원화율을 올해 85%, 2011년 87.5%, 2012년 90%로 매년 높이는 등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친환경축산과 자연순환농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141억9천100만 원을 투입해 가축분뇨처리 개별시설 120개소, 액비 저장·생산시설 112개소, 공동자원화 시설 2개소, 액비 유통센터 육성 2개소, 7천964ha 농경지 액비 살포비 지원, 자연순환농업활성화 4개소 등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가축분뇨로 인해 그동안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받았으나 해마다 가축분뇨의 퇴·액비 자원화로 친환경축산과 자연순환농업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 “2012년에 가축분뇨 해양투기가 ‘Zero’화 될 수 있도록 가축분뇨의 자원화 등을 통해 전량 육상처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의 지난해 가축분뇨 발생량 연 725만8천t 가운데 자원화 된 물량이 599만t(퇴비 488만9천t, 액비 52만8천t, 재활용 위탁 57만3천t/82.6%)이며 정화방류 72만8천t(10%), 공공처리 31만2천t(4.3%), 해양배출 2만7천t(0.4%) 및 자가소비 등 20만1천t(2.7%)이 처리됐다.
<김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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