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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참 살기좋은 마을로 거듭난다

은쉬리 2010. 2. 16. 20:25

 

▲지난해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다시 태어난 원북면 대기리 동심마을 모습.

 

4개 마을 공모, 특색있는 마을 조성

 

충남 태안군이 주민 스스로 독창적 아이디어를 통해 마을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참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에 참가할 마을을 모집한다.

 

군은 오는 26일까지 마을쉼터 및 문화공간 조성, 마을공원 가꾸기, 전통문화 사업 등 다른 마을에는 없는 그 마을만의 특징적이고 차별화된 분야에 대해 마을 가꾸기 사업에 참가할 마을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공모기간이 끝난 이후 이 사업에 참가할 마을을 선정하기 위한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추진의지, 참여도, 사업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을 따져 모두 4개 마을을 선정해 마을별로 2천만 원을 지원한다.

 

또 사업이 끝난 이후 평가회를 개최해 1개 마을을 우수한 마을로 정해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전국 콘테스트에 참가시킨다.

 

이 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마을은 읍·면 단위로 지역주민 10명 이상이 서명한 사업신청서와 계획서를 작성해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마을을 직접 가꾸면서 애향심을 높이고 주민들이 서로 도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마을 가꾸기 사업은 지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개 마을이 더 늘어난 5개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8년부터 계속된 이 사업으로 첫해 소원면 법산리 연꽃마을이 행안부 최우수를 차지하고 지난해 원북면 대기리 동심마을이 충남도 장려를 수상하는 등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김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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