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병원역 강우, 강설시 펼친 상태
서울시는 지하철 3호선 종점을 수서역에서 가락시장과 경찰병원을 거쳐 오금역까지 연결하는 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을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되는 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은 총연장 3㎞ 구간 내 3개의 정거장이 있으며 이 가운데 가락시장(8호선), 오금역(5호선) 등 2개 역은 갈아타는 곳이다.
특히 기존 3호선 지축~수서를 지하철 5, 8호선 및 분당선과 환승체계를 구축해 송파·강남 지역간 동서 교통망 완성으로 지하철 이용 고객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3호선 연장구간의 개통으로 지하철 5, 8호선 및 분당선과 도시철도 환승 네트워크가 구축돼 그동안 성남, 용인, 수원 등 수도권 유출입 인구의 집중으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는 2호선 잠실역의 환승 혼잡도가 도심방향 환승객 분산으로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마천에서 수서까지의 이동 시간은 기존 두 번의 환승으로 46분이 소요됐으나 연장구간 개통으로 한 번의 환승만으로 35분 단축된 11분에 이동할 수 있는 등 환승 횟수 감소 및 최단거리 단축으로 교통이용시간이 최소 7분에서 최대 35분 단축된다.
이와 함께 마천~수서까지 기존 1,100원에서 900원으로 200원 절감되고 오금~양재 구간은 1,100원에서 1,000원으로 100원 절약되는 등 구간에 따라 최대 200원에서 최소 100원 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환승 최단거리 단축으로 요금 절감으로 매일 6만 명이 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년 17억6천600만 원이 절감된다.
여기에 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 가락시장역, 경찰병원역, 오금역 등 3개역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가락시장역 생태공간
8호선 환승구간인 가락시장역 지하3층 환승홀에 인공조명을 이용한 생태공간을 조성, 지하공간에서도 살아 있는 꽃과 나무, 이끼 등 친환경 생태조경을 볼 수 있고 일상에 지친 시민고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친숙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 경찰병원역 승강장에는 지하철 곡선 승강장에서 열차와 승강장 사이에 틈새 발생으로 휠체어 바퀴나 발빠짐 등을 줄이기 위한 안전발판을 시범 설치했다.
안전발판은 열차운행 시 스크린 도어가 열리고 닫히는 동안 자동으로 작동되며 500kg의 하중을 지탱할 수 있어 전동휠체어도 거뜬히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 설치된 9호선 흑석역의 접이식 캐노피를 보완·발전시켰으며 특히, 작동시간을 47초에서 33초로 14초 단축시켜 갑작스런 기후 변화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평소에는 주변 건물을 가리지 않도록 지붕이 활짝 열려 있다가 비 또는 눈이 오면 영화 Love Story의 주제곡 Snow Frolic 음악과 함께 마법과 같이 지붕이 덮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눈, 비가 오거나 계단이 얼어붙어 미끄러지는 등 안전사고 예방과 지하철 출입구 주변 건물을 가리지 않도록 시설물 보호를 위해 접이식 캐노피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김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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