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공공청사 에너지절약 앞장

지난해 대비 10%이상 절감 목표

 

강원 고성군이 공공청사 에너지절약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및 녹색성장인 군정목표 실현을 위해 1억 5천만 원을 들여 조명자동조절장치를 설치하는 등 공공청사 에너지절약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군은 공공청사 에너지절감 목표관리제를 시행해 본청 등 8개소를 목표관리대상으로 정하고 지난해 전력사용량 198만6천783kwh 대비 10% 이상인 19만8천678kwh(2천160만원)를 절감할 계획이다.

 

또 업무에 지장이 없는 복도, 사무실통로 등의 전등을 제거하고 승강기 이용 자제, 동절기 내복 입기 등 우선 추진 가능한 에너지절감 방안을 즉시 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식시간 및 퇴근시간 이후 사무실 내 소수 직원만 있는 경우 별도 설치된 스위치를 사용해 8만3천174kw를 절감하고 사무실 내 근무자가 없는 경우 냉장고와 fax를 제외한 모든 기기의 전원을 자동차단 하는 대기전력 제로화 사업을 실시한다.

 

이밖에 남여 45개소 화장실에 카운센서를 설치해 사람이 없으면 자동소등해 하루 평균 8시간 이상 점등돼 있는 에너지 낭비를 막고 실내온도도 정부청사기준인 18℃를 준수하기 위해 냉난방 설정온도 중앙제어 장치도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군청 뒤편 주차장 주변에 국비 3억 원, 군비 3억 원을 들여 태양광발전시설사업을 설치할 예정이며, 태양광발전시설이 완료되면 연 1억1천만 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군은 청사 에너지절약에 직원 개개인의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2월 직원월례조회에서 에너지절약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에너지절약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추진 부서 및 직원에게 인센티브 등 각종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전 직원 모두 책임의식을 가지고 에너지절약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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