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산양증식․복원센터가 자체 증식에 성공한 산양 새끼<사진=양구군청 제공>
20일 어미와 새끼 포착
강원 양구군은 산양증식․복원센터 개장 3년 만에 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 새끼 1마리가 태어나 처음으로 증식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어미와 새끼가 함께 나들이 하는 장면이 발견됨에 따라 자체 증식이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산양증식․복원센터는 지난 2007년 6월 양구군 동면 팔랑리 일대 17만5천237㎡에 이르는 자연 암벽지대에 개장, 월악산 산양과 구조된 산양 등 8마리를 입식해 그동안 유전자 검사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 지역을 산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산양사육장, 산양의 쉼터인 그늘막, 치료센터 및 보존 수림을 조성해 산양이 서식하기에 좋은 장소를 제공했다.
현재 산양증식․복원센터내에는 암컷 3마리와 수컷 5마리 등 8마리가 사육 중이며 수상계류장, 조류장, 구조 산양 회복실, 박제전시관 등이 설치돼 있다.
이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324호인 수리부엉이도 함께 사육, 산양 증식․복원센터를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산교육 및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양구군은 강원대학교와 산양에 대한 연구 및 기술지원 MOU협약을 체결해 유전자 분석과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산양 증식 및 복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처음으로 태어난 산양의 새끼가 생후 몇 개월인지는 파악이 안되고 있다”며 “산양 증식 및 복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증식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환경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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