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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두문동 옛길 피서객에 인기!

은쉬리 2012. 8. 3. 19:48

▲강원 태백시 두문동 옛길 너널샘터에 텐트를 치고 있는 모습(사진=태백시청 제공)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38번국도(태백로)에 차량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강원 태백시 두문동 옛길이 캠핑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태백시 삼수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두문동 옛길 너널샘터에 열대야로 지친 수도권 캠핑족들이 줄이어 찾기 시작했다.

 

▲텐트를 치고 있는 모습(사진=태백시청 제공)

 

이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네비게이션에도 나타나지 않아 많은 사람들로 붐비지 않으면서도 또 하나의 낙동강 발원지라는 상징성, 손이 시릴 정도로 차갑고 풍부한 계곡물을 이용한 대용냉장고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

 

또한 전망 좋은 넓은 터와 화장실, 근거리에 야생화의 천국 금대봉과 바람의 언덕, 자연사박물관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수년전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이곳을 찾아온다고 했다.

 

한편 삼수동 통장협의회는 자칫 청정자연이 훼손될 우려에 대비해 너덜샘 일대의 캠핑족들에게 종량제봉투 사용을 계도하면서 자연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권혁경 기자>

 

SNS국민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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