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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블루베리 농장 수확체험 한창

은쉬리 2011. 7. 14. 15:18

 

▲강원 화천군 간동면 유촌리 느릅마을에 위치한 블루베리 농장 채향원에서 관광객들이 블루베리 수확체험을 하고 있다.(사진=화천군청 제공)

 

블루베리로 쨈도 만들어

 

강원 화천군 간동면 유촌리 느릅마을 블루베리 농장에는 블루베리 수확 체험이 한창이다.

 

14일 화천군에 따르면 간동면 유촌리 느릅마을 블루베리 농장 ‘채향원(대표 김응수)’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찾아와 탐스럽게 익은 블루베리도 따고, 쨈도 만들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지난 2006년 시범재배를 시작해 2007년부터 첫 수확을 하기 시작한 느릅마을 ‘채향원’에는 1천㎡규모의 하우스에서 블루베리 성목 700여 그루와 2~3년생 묘목 8천여 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매년 약 1천㎏정도의 블루베리를 수확해 연 4천만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한 매년 블루베리 수확기에는 1천여 명의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농장을 찾아와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방문객들의 요구에 따라 블루베리 수확체험 이외에도 쨈 만들기 체험을 추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블루베리를 제외하고 쨈을 만드는데 필요한 첨가제나 포장재는 농원에서 무료로 지급하며, 6인 이상 15인 이하이면 체험이 가능하고 최소 1주일 전에 홈페이지(http://www.blueberrysuite.com) 접속해 신청해야 한다.

 

블루베리(Blueberry)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활엽 혹은 상록의 관목성 과수로 4~5월에 작은 종 모양의 꽃이 피고, 6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진한 흑청색·보라색·적갈색 등을 띤 열매가 열린다.

 

이 열매에는 안토시아닌이란 성분이 있어 항암, 고혈압, 심장병, 중풍, 노화방지, 시력회복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받으며 각광받고 있다.

 

한편 화천군에서 블루베리로 비타, 쨈, 식초 등을 셋트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 산천어축제나 쪽배축제 때 감자떡, 단호박찐빵, 토마토비타 등과 함께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상품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