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경기 변동을 보완하고 서민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한 재정 조기집행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3일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조기집행 실적은 목표액 4조 1천772억 원 대비 4조 6천251억 원을 집행해 110.7%의 집행률을 보였으며, 이는 전국 평균 집행률 97.0%보다 13.7% 상회하는 높은 실적으로 3년 연속 조기집행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도 본청의 경우, 목표액 1조 7천360억 원 대비 2조 1천740억 원을 집행해 125.2%의 집행율로 전국 광역도 가운데 집행률 1위를 기록했으며, 시군의 경우도 목표액 2조 4천412억 원 대비 2조 5천111억 원을 집행해 100.4% 집행율을 보였다.
이처럼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은 도 지휘부가 지난해 연말부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조기집행에 각별한 관심과 전 부서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올해에도 재정 조기집행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 12월부터 도 본청 및 전 시군에서 조기집행 상황실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도 사업계획의 조기 확정과 회계연도 개시전 예산의 조기 배정을 통해 회계연도 개시와 동시에 집행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또한 명시·계속·사고 등 이월사업도 예년보다 1개월 정도 조기 확정해 사전절차도 신속하게 추진했으며, 10억 원 이상 대규모 공사(시군 5억 원 이상)에 대해 간부 공무원을 지정해 사업부서에는 사업발주 및 자금집행 상황, 애로요인 등을 집중 점검 및 중점적으로 관리했다.
한편, 올해에는 구제역 발생, 장기적인 한파, 동해안 지역의 폭설, 조기집행에 대한 일부 부정적 시각 등으로 재정 조기집행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도는 본청·시군의 조기집행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실적제고 대책을 강구했으며, 일일·주간·월간 단위로 실적을 관리 분석했다.
또 재정 조기집행 실적이 부진해 목표달성이 우려되는 시군에 대해서는 현지점검 및 현장 대책간담회를 열어 부진원인 분석, 개선방안 및 애로사항 등을 파악·독려했다.
아울러 도 본청 및 시·군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조기집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의의 경쟁 유도차원에서 자체평가를 실시, 실적 제고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다.
강원도 전용수 예산담당관은 “조기집행 추진 효과를 구체적인 데이터로 나타낼 수는 없지만 경기침체를 극복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은 만큼 재정 조기집행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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