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동강국제사진제’가 오는 22일 강원 영월 동강사진박물관 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5일까지 두 달간의 전시에 들어간다.
2002년 제1회 동강사진축제로 시작한 동강국제사진제는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면서 국내에서 개최하는 사진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 사진제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 동강국제사진제는 ‘흐르는 시간, 멈춘 시각’이라는 전시 주제로 두 달 동안 다양한 사진 관련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이 동강사진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영월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주 행사장인 동강사진박물관에서는 국제사진전인 ‘미국 사진 반세기(American Perspectives)’가 열려 20세기 초반부터 1970년대까지 미국 사진의 기본틀을 일궈낸 미국 사진가 21인의 오리지널 작품 126점이 공개된다.
또한 올해 새로 완공되는 동강사진박물관 별관에서는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이 열리는 가운데 올해 동강사진상 수상자는 사진예술에 사회성을 부여해 한국사진 발전에 기여한 사진가 오형근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에서는 한국 사회 특정 인물군의 유형을 다루는 그의 초상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학생체육관에서는 미국 미주리 대학교가 지원하는 수준 높은 ’POYi 국제보도사진전‘을 개최해 사진 전문가와 사진 애호가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사진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회관에서는 타 매체 간의 흡수를 통해 현대 사진의 경향을 보여주는 ‘적과의 동침’과 강원도의 사진문화현상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강원도 사진가 초대전’, 영월군의회에서는 ‘영월군 사진가 초대전’이 열린다.
그리고 동강사진박물관과 영월군의회 벽면, 군청 정문계단, 군청사거리 공원 주변에는 공공미술에 사진을 접목한 ‘거리설치사진전’, 동강사진박물관 진입로에는 ‘보도사진가전-얼굴, 인생을 읽다’를 전시된다.
이 외에도 동강사진박물관 별관의 ‘동강국제사진제 10회 기념전-십년의 기억’과 야외회랑에서의 ‘전국 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 입상작이 전시된다.
영월군 관계자는 “이번 동강국제사진제에서는 사진 교육의 일환으로 동강사진 워크샵과 무료 공개강좌 그리고 포트폴리오 리뷰 등의 교육행사가 열려 동강국제사진제의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제10회 동강국제사진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www.dgphoto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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