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 중동면 석항리가 옛 모습을 그리워하는 생활형 공공디자인으로 재탄생 된다.
영월군은 행정안전부 생활형 공공디자인 사업 공모에 선정된 최대의 석탄 생산량을 자랑하던 중동면 석항리의 옛 모습을 그리워하는 공공디자인 ‘Nostalgia 석항’에 대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국비 4억 원과 군비 11억 원 등 총 15억 원을 투자해 이달 말까지 마스터플랜, 문화생태 지도 작성,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수행자를 선정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인 석항 지역은 국내 최대 규모(연 200만t)의 석탄 저탄장이 있어 7~8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였던 지역이었다.
그러나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이후 탄광이 폐광됨으로써 급격한 인구감소, 인구노령화, 경기침체를 맞아 관내 최고의 낙후지역으로 전락했다.
이에 군은 생활형 공공디자인사업 추진을 계기로 주민생활편익 및 삶의 질 개선을 통한 지역재생의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단순히 석항 지역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향수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정주형 도시로 만들어 갈 예정”이라며 “떠나는 도시가 아닌 머무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민소득과 연계한 다양한 소득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구, 공공부문 온실가스 절감 목표관리제 운영 (0) | 2011.06.22 |
---|---|
동해시, 해양심층수·화이트견운모 활용 친환경농업 추진 (0) | 2011.06.22 |
화천, 농촌일손 돕기 발 벗고 나서 (0) | 2011.06.22 |
영월 물무리골 생태학습장 각광 (0) | 2011.06.22 |
환경부, 어린이 분리배출 체험교실 실시 (0) | 2011.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