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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나문재 펜션, 하계 휴양지 각광

은쉬리 2010. 5. 31. 13:43

 

▲태안반도의 나문재 펜션 전경(사진=태안군 제공)

 

섬 전체를 유럽풍 펜션으로 꾸며 ‘장관’

 

충남 태안반도의 나문재 펜션이 하계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31일 태안군에 따르면 나문재 펜션의 8월까지 객실 예약이 주말은 100% 완료됐으며 여름 성수기인 7월 중순부터 한 달간은 주중에도 90% 이상 마감됐다.

 

예약자 대부분이 회사 하계 휴양객들로 평균 2박3일간의 휴가기간 동안 300여 명이 넘게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가족단위 피서객들도 해마다 급증하고 있어 쾌적한 가족 피서지로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이처럼 나문재 펜션이 휴양지로 큰 인기를 끄는 것은 안면도의 북동쪽에 위치한 7만6천㎡ 쇠섬 전체를 유럽풍 펜션으로 꾸며 국내에서 보기 드문 장관을 간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펜션이 무료로 대여해 주는 장화와 호미를 이용해 바로 앞에 펼쳐진 바다에서 아이들과 함께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점도 펜션의 인기에 한 몫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인이 직접 가꾼 야생화들이 가득 피어 있는 정원과 해안을 따라 섬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산책로 역시 나문재의 큰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다.

 

펜션 관계자는 “작은 섬 안에 지어진 펜션답게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바라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서해안을 대표하는 휴양지로 해마다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태 기자>

 

http://www.hksn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8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