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동자 오대쌀, 춘천 남이섬서 수확

 

▲모내기 모습(참고 자료)

 

강원 삼척에서 생산되는 브랜드 쌀 ‘삼척동자 오대쌀’이 올 가을 춘천 남이섬에서 수확될 전망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삼척시는 지난 24일과 25일에 걸쳐 근덕면 교가리의 벼 육묘은행에서 삼척동자 오대벼의 어린 모 57상자를 강우현 남이섬 대표에게 전달, 남이섬에 모내기를 마쳤다.

 

이번 삼척 오대벼 육묘 전달은 18일과 19일 춘천 남이섬에서 열린 삼척명인 핵심리더 육성교육 때에 강우현 남이섬 대표가 상상경영을 담은 자신의 저서 ‘상상망치’를 주제로 강연하면서 삼척동자 오대쌀을 남이섬에서 재배하자고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강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남이섬 동쪽에 위치한 1천500여㎡의 논에 삼척 오대벼를 재배하고 수확기에 ‘삼척의 날’ 행사를 개최해 삼척의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삼척동자 오대쌀은 남이섬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간 200여만 명의 내·외국인 방문하는 남이섬에서 삼척동자 오대쌀이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되고 ‘삼척의 날’을 지정해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운영되면 지역 농산물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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