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서명식에 참석한 양측 대표. 사진 왼쪽부터 훌리안 로까 산세바스티안 구청장, 에스테반 꼬라오 마을대표, KOICA 안동원 이사(사진=KOICA 제공)
우리나라가 잉카 문명의 중심 꾸스꼬에서 페루 농촌개발을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26일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에 따르면 최근 페루 꾸스꼬 시 산세바스티안 구청에서 ‘페루 꼬라오 지역개발사업’의 협의의사록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안동원 KOICA 이사와 장봉순 KOICA 페루 사무소장, 훌리안 로카 산세바스티안 구청장, 베르나데 아빠사 구청 집행위원, 에스테반 무히까 꼬라오 마을대표 및 마을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업대상지인 꼬라오 마을은 약 3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꾸스꼬 시 외곽 농촌마을로 KOICA가 세운 도자기 학교가 위치한 곳이다.
KOICA는 이곳의 주민소득 증대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2010~2011년 2년 간 10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 감자가루 공장을 새로 설립하고 도자기 전시장과 마을회관을 확충할 계획이다.
감자가루 공장은 구청과 함께 꼬라오 마을이 공동으로 운영, 관리하는 시설로서 마을의 신규 소득원으로 기능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도자시 전시장과 마을회관은 기존 운영되던 도자기 학교를 활성화시키고 마을의 자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된다.
한국국제협력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중남미 잉카 문명의 중심 꾸스꼬에 한국의 개발경험을 확산시키고 주민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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