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볏가리마을 염전 체험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체험마을, 독살 등 농어촌 체험 한창
태안반도가 어린이들의 체험 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11일 태안군에 따르면 독살, 염전, 갯벌 등 가지각색의 체험 학습장들이 곳곳에 위치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살아있는 최고의 학습장 역할을 하고 있다.
따뜻한 봄을 맞아 태안반도 체험 학습장들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매주 400~500명의 어린이들이 체험을 즐기고 있다는 소식이다.
실제 지난 주말에도 대전지역 어린이 50여 명이 이원면 관리 볏가리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농어촌 체험을 하는 등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중심이 된 단체 체험객 수가 증가추세에 있다.
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갯벌, 염전, 모래성 쌓기, 동물 먹이주기 등 다양하고 독특한 체험을 통해 시골의 흥미로움을 만끽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볏가리마을을 찾은 어린이들의 가장 큰 인기를 끈 체험 프로그램은 염전체험으로 부엌에서만 보던 소금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천일염의 제조 원리와 과정을 배울 수 있어 아이들에게 생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체험에 참여한 김유석(12, 대전시 괴정동) 어린이는 “친구들이랑 소금도 만들고 게도 잡을 수 있어 너무 즐겁다”며 “바닷물에서 하얀 소금이 나오는 것이 정말 신기해요”라고 말했다.
볏가리 마을 외에도 소원면의 노을지는 갯마을, 고남면의 조개부르기마을 등 유명 농어촌 체험마을을 찾아가면 바지락 갯벌체험, 고추·고구마·마늘 등 농산물 수확체험, 염전체험 등 다양하고 신선한 체험들을 할 수 있어 해마다 수만 명의 학생들이 태안반도를 찾고 있다.
또 태안반도 곳곳에 있는 20여개 독살들도 눈으로 보기만 했던 바다생물을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잡고 만질 수 있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설치돼 최고의 학생 체험장으로 인기 만점이다.
<김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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