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조개 치패 방류 모습(사진=경남수산자원연구소 제공)
경남수산자원연구소, 피조개 치패 12만 마리 방류
경남도가 진해만 자연산란 피조개 모패 살리기에 나섰다.
경남수산자원연구소는 최근 진해만 산란 어미 피조개 자원감소로 자연채묘가 부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조개 양식업계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3일 피조개 치패 12만개를 방류했다.
거제시 가조도 창포마을~마산시 구산면 원전마을에 이르는 피조개 자연 채묘지 해역에 방류한 이번 피조개 치패는 지난해 7월 경남수산자원연구소에서 인공종묘로 생산한 것이다.
이날 방류한 치패는 지난해 8월부터 거제 가조도, 고성군 동해면 일원, 통영시 풍화리 지선에서 중간 양성한 2㎝ 정도 크기의 건강한 것으로 2~3년 내 자연채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도내 피조개양식 생산량이 지난 2007년 1천148t을 정점으로 지난해는 190t 밖에 생산되지 않을 정도로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이에 경남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05년부터 피조개 인공종묘 생산을 시작했으며 지난해까지 2억1천만 마리의 종묘를 생산, 도내 피조개 양식어업인에게 공급했다.
올해에는 지난 2월 17일 남해군 미조해역에 어린 대구 70만 마리와 어린 물메기 30만 마리를, 지난 2일에는 거제시 다대해역에서 전복치패 1만 마리를 방류했다.
경남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자연 채묘지로 잘 알려진 진해만 해역에 치패를 방류함에 따라 자연산란 피조개 모패를 복원 자원증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어업인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품종에 대한 방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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